재난지원금 풀리자 편의점 생필품 매출 급증했다

정창일 기자

작성 2020.05.18 22:08 수정 2020.05.18 22:21
(출처 :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급 지급 이후 편의점에서 생필품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되면서 접근성이 좋고 사용이 편리한 편의점에 장보기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일상 생필품과 장보기 관련 상품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편의점 상품 중 비교적 고가로 분류되는 남성용 면도기는 45.2%, 남성 화장품은 48.1% 매출이 늘었다.샴푸, 비누, 칫솔 같은 생활용품 매출도 13.6% 늘었고 기저귀도 17.2% 판매가 늘었다.


GS25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6∼17일 헤어, 바디세정용품 매출이 직전 주말 대비 3배(265.6%) 넘게 증가했다.


CU에서도 주말 과일과 채소, 식재료 매출이 14∼16%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해 편의점 장보기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마트24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13~17일 어린이음료와 기저귀, 완구 등 자녀 관련 생필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고가 상품은 일상적 수요가 아주 크진 않지만,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심리적인 부담이 줄어들며 소비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하는 이번 주부터 생필품인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재난지원금 소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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