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시집 (윤지환 시인의 필사시집, 보민출판사 펴냄)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4.02 11:15 수정 2020.04.02 11:15




“손으로 쓰고 마음에 새기는 필사시집!

한 편씩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달달해진다.”

 

 

사랑은 늘 채워지지 않고 부족하여 가슴 한켠이 시리고 아팠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랑이 온전하게 채워지길 기다렸던 기억들. 이 시집 「달달한 시집」은 그런 기억들을 하나하나 꺼내 추억을 생각하게 한다. 또한 시를 읽고 필사하는 일은 아름다운 인생의 출발과 같다. 시가 주는 메시지는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도록 하며, 끝내는 나 자신을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누군가와 백 마디 말을 나누는 것보다 어쩌면 필사하는 시간이 우리의 삶을 더 충만하게, 성숙하게 할 것이다. 한편 시를 차분히 읽어 내려가면서 손으로 옮겨 적다보면 어느 순간 기쁨과 평화, 사랑이 차오르며 자신도 모르게 영혼의 지평이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슴속에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피운다는 느낌으로 하루에 한 편씩 정성껏 써보기를 권한다.

 

 

(시인의 말)

 

살면서 변하지 않고 항상 우리 곁에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어릴 적 토끼가 산다는 말에 밤마다 달을 찾았던 기억을 더듬었다.

시간이 흘러 바쁜 세상 속에서 달을 잊고 지냈다.

사랑하고 이별하며 추억과 그리움에 달을 다시 떠올렸다.

달, 참 예쁜 말이다.

달달한 시 한 구절,

예쁜 손 글씨로,

사랑하는 이에게 남기는 편지로,

이 시집을 읽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항상 함께하고픈 마음으로 시집을 묶었다.

달처럼 예쁜 당신에게 달달한 시 한 편 선물하고 싶다.

 


(윤지환 시집 / 보민출판사 펴냄 / 232쪽 / 변형판형(135*210mm) / 값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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