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코로나19 확진자 0명 '코로나 청정지역'

입력시간 : 2020-02-17 13:32:52 , 최종수정 : 2020-02-17 13:33:47, 정창일 기자
(출처 :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까지 중남미와 카리브해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유일한 '코로나 청정지역'이 됐다. 초기에 바이러스 탐지와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검역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긴 했으나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다만 일본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아르헨티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남미 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거리'가 꼽혔다. 남미는 발원국인 중국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있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교류도 적다. 중남미 국가들이 비교적 신속하게 검역 강화 등 대비에 나선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엘살바도르와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은 다른 국가들보다 비교적 일찍 중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했다.


멕시코는 2009년 신종플루(H1N1) 대유행의 진원지였다. 당시 큰 아픔을 겪은 멕시코는 유사 호흡기질환인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긴장 상태로 철저한 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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