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의식 없이 소통하고 가족처럼 챙겨주는 간부 공무원 존중한다" " ‘무시, 차별, 언어 폭력, 일방적 지시, 술 강요, 성희롱, 사생활 침해, 실적주의 강요하는 간부 공무원 싫어한다"

존경하는 구의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북구지부, 2019년 존경하는 간부 공무원 및 북구의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입력시간 : 2019-11-14 11:07:37 , 최종수정 : 2019-11-21 16:32:39, 이영재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북구지부(지부장 이동근)2019년 존경하는 간부 공무원 및 북구의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북구지부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 순회를 통한 설문지 배부 및 수거 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양용덕 국장, 장원수 국장, 남창석 동장은 2016, 2017년도에 연속 수상자로 제외했다.

 

 

‘2019년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으로는 김철섭 부구청장, 고진호 관광과장, 이연하 산격1동장이 선정되었다. 김철섭 부구청장은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고 권위의식 없는 모습에서 직원들이 가장 존경는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고진호 관광과장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부하직원에 대하여 매사에 멘토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매년 설문조사 때마다 늘 상위권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밝혔다.

 

이연하 동장은 직원들과 차량으로 이동시 직접 운전을 하고 업무수행을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등 항상 직원들을 배려하는 따뜻하고 사람냄새나는 상사로 꼽았다. 특히 출장, 휴가, 휴직시에도 그 사유를 따져 묻지 않고, 직원들의 권리이므로 당연하다는 태도로 존중해 준다는 의견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간부공무원들의 모범사례에서는 베스트 키워드배려, 존중, 직원편, 솔선수범, 소통, 격려, 리더십, 인사, 공정, 공감 순이었다. ‘직원들에게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해 준다’,‘직원을 편하게 해주고 인격적으로 존중해준다는 답변이 많았다. 최근에는 감정노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민원인이 억지성 민원을 요청해 직원이 쩔쩔매고 있을 때 직접 나서서 해결해 준다는 답변도 있었다. 권위의식 없이 직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을 가족처럼 챙겨준다, 항상 먼저 인사하고 수고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간부를 직원들은 존경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부적절한 언행으로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무시, 차별, 언어 폭력, 일방적 지시, 막말, 기분파, 술 강요, 성희롱, 사생활 침해, 실적주의등이었다. 여전히 직원 의견을 무시하고 직장내 괴롭힘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직원을 하대하고 반말하며 명령하는 말투, 회식자리에서 술을 강요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와 함께 직장에서 성희롱이 공공연히 일어나는 모습을 모두 알고도 말을 못한다는 직원들이 있었고, 공직사회에서도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하루속히 도입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2019년 존경하는 구의원으로는 유병철의원이 2017년에 이어 이번에도 압도적인 득표로 1를 차지했다. 이어 고인경 의원, 안경완 의원이 선정되었다. 유병철 의원은 구정행사 등을 적극적 참여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민들을 잘 대변함.’, 고인경 의원과 안경완 의원은 항상 겸손, 친절하고 직원배려가 각별함이라는 평이 많았다.

 

구의원들의 모범사례에서는 베스트 키워드존중, 배려 권위적이지 않음, 인사, 격려, 성실, 경청, 겸손, 민원해결, 친절 순이었다. ‘하급 공무원이어도 선생님, 주무관님으로 호칭해 주시고 존중해주는 모습이 멋졌다’, ‘직원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얘기한다’, ‘항상 수고한다는 말을 먼저 건넨다는 등 존중하고 배려하는 구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밝은 얼굴로 인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구의원, 행사때 격려해주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구의원을 직원들은 존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적절한 언행으로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권위적, 반말, 무시, 부당한 지시, 갑질, 무리한 요구, 하대, 강요, 성희롱, 협박 등이었다. ‘고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자세’, ‘후원물품을 특정인에게 지급하라고 하는 등부당하고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는다. ‘단체 회의 때 와서 술먹고 여직원들에게 지나치게 달라붙어서 얘기한다는 성희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노조에 바라는 점 으로는 응원한다, 감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윗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이 승진의 지름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인사에 대한 불만, ‘과감히 집행부와 맞설 수 있는강한 노조가 되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관변단체에서 동 직원에게 반말한다’, ‘익명 게시판 개설이 필요하다’, ‘무기명 소통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청소 마대자루가 필요하다는 건의도 있었다.

 

한편 이동근 지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가감없이 집행부에 전달하고 구정장과 의회 의장 면담을 통해서 개선책을 모색하겠다면서 추후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설문조사가 한 번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니라 공직문화를 바꿔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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